개똥쑥 ‘관심 집중’…“항암 효과 탁월”_포커 플레이어 인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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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보잘 것 없는 것을 일컬을 때 '개똥'이란 단어를 앞에 붙이는데요,

'개똥쑥'으로 불리는 우리 쑥의 뛰어난 항암효과가 알려지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우스 안에 들어서자 훈훈한 기운과 상큼한 향기가 가득합니다.

파란 잎이 무성해지기 시작한 '개똥쑥', 오래전부터 이질이나 소화불량 등에 민간요법에 사용돼온 우리 풀입니다.

개똥쑥은 향이 진하기 때문에 손으로 스윽 훑기만 해도 상큼한 향이 묻어납니다.

씨만 뿌려도 잘 자라는 이 개똥쑥은 향기도 어느 허브보다 상큼해 일반 가정집에서 키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개똥쑥에 있는 플라노이드 성분의 항암효과가 어느 약초보다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전문재배 농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왼쪽의 일반 쑥과 비교하면 밝은 푸른 색을 띠고 잎과 줄기가 가늘고 깁니다.

향도 뛰어나 일반 쑥보다 먹기에 편합니다.

<인터뷰> 이금숙(홍성군 홍북면) : "이거 따다가 생으로도 먹고요, 차로 만들어 먹고, 향이 아주 좋아요."

생식과 차, 약으로도 달여먹는 개똥쑥의 효능이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