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e-삼성’ 고발건 본격 수사 착수 _인쇄 가능한 포커 손 목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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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이재용 상무가 대주주로 있었던 'e삼성'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지난주부터 참여연대의 'e삼성' 고발 사건과 관련해 'e삼성' 설립에 참여했던 실무진 서너명을 조사했습니다. 'e삼성'은 지난 2000년 벤처 창업붐 당시 삼성그룹이 설립한 10여개 벤처사의 지주회사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가 대주주로 있었지만, 인터넷 사업이 실패하자 이 씨가 삼성 계열사들에게 주식을 떠 넘겨 계열사들에게 38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도 소환해 'e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이재용씨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설립됐는지 여부와 실패한 e삼성의 주식을 계열사들이 조직적으로 사들여 이씨의 손실을 대신 떠안았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특히 'e삼성' 사건은 현재 항소심 재판중에 있는 에버랜드 수사와는 달리 이재용씨가 직접 관련돼 있는 사건이어서 이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