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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일)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고 인천과 전남 등지에서는 뱃길이 끊겼습니다.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어린이 2명이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공항에 난기류가 덮쳤습니다.

강풍 경보까지 발효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5편이 결항, 13편은 회항, 지연 운항은 150편이 넘었습니다.

뱃길도 끊겼습니다.

높은 파도로 인천항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전남 해안에서도 일부 뱃길이 끊겼습니다.

환기구 덮개가 깨져 있습니다.

이 덮개 위에 서있던 어린이 두 명은 7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어제(30일) 저녁 노량진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에서 한강 불꽃놀이를 보려다 발생한 사곱니다.

<녹취> 현장 목격 상인(음성변조) : "제가 볼 때는 무슨 옷 같은 이불 같은 것이 툭 떨어지는 기분이었어요. 분명히 사람은 (옥상 주차장에) 못 올라가게 통제하는 걸 제가 봤거든요. 그런데 그 뒤로 해제를 했대요, 경찰이."

사고가 난 옥상 주차장에는 플라스틱 덮개로 싸인 환기구가 10개가 넘습니다.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여성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이광진(부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장면이 포착이 되고 또한 피해자의 집 주변에서의 CCTV에 2명이 발견되는 등 2명을 핵심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