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탈북 귀순자들, ‘코로나19 통제 뒤 북한 체제에 염증’ 진술”_다이아몬드 적립 앱_krvip

최근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귀순자들이 ‘북한 체제에 염증을 느껴 귀순을 시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19일) “귀순자들은 평소 남한 방송을 시청하며 우리 사회를 동경해 오고 있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사회 통제 강화로 북한 체제에 염증이 커지자, 귀순을 결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서로 인척 관계라고 진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신원 사항은 신분 노출과 북한에 있는 가족의 안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 주민의 자유 의사와 관계 법령에 따라, 정부 기관 합동정보조사와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6일 밤 북한 어선 1척이 NLL을 향해 오는 것을 보고 검문검색에 나섰는데, 이 어선에는 어린아이를 비롯해 일가족으로 보이는 북한 주민들이 타고 있었고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