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후 환율 급등세…1,440원대 _네오 돈 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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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대로 급락했다가 외국인 주식매도분의 역송금 수요 등으로 1,44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했지만 외국인의 증시 이탈이 지속되면서 달러화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12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18.50원 상승한 1,4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00원 내린 1,4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380.00원으로 급락하고 나서 매수세가 강화되자 1,443.00원으로 급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주식매도세 등으로 환율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금통위가 이날 임시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면서 주가가 상승했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400원 선이 지지되면서 수입업체들이 달러화 매수를 강화하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외국인들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금리인하가 경기 둔화를 완화시킨다면 환율에 하락요인이 되겠지만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527.44원을, 엔.달러 환율은 94.32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