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병원서 비아그라 ‘마구잡이’ 처방_히드라 포커 베팅 등록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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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공립병원에서 입원환자에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부는 빼돌려져 불법 유통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의 한 국립병원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입원환자에게 모두 3백차례에 걸쳐 비아그라가 원내 처방됐습니다 한 환자가 1년에 최대 50차례나 처방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의 한 의료원은 축농증 증상에도 비아그라가 처방됐고 인천의 한 의료원의 경우 입원환자가 아닌데 입원한 것으로 서류를 꾸며 발기부전치료제를 원내 처방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병원측은 심리적인 위안 등을 위해 처방을 해 줬다고 해명했지만 반복적으로 처방되는 건 오.남용의 문제가 있다는 게 의료계의 지적입니다. 입원환자에 처방된 비아그라 가운데 일부는 빼돌려져 불법으로 유통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영업사원:"멀쩡한 제약 회사 영업 사원을 환자로 속여서 가짜 처방전을 발행한다던가 그런 식으로 조금 더 싼 값에 그런 식으로 유통을 시킨다는 얘기인거지" 민간 병원에 납품된 발기부전치료제는 납품가격으로 16원억어치로 집계됐습니다. <녹취>윤석용(한나라당 의원):"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민간 병원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국가와 병원과 약국이 철저히 관리 체크해서" 보건복지부는 실태를 파악한 뒤 비아그라 등이 원내 처방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