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동결’…“물가·경제 상황 우려”_슬롯 초콜릿 에이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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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금리를 인상할 지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상황이 금리를 인상하기 힘든 여건이라는 판단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0에서 0.25%인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리동결로 이끈 주요 원인은 바로 물가였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은 개선됐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2%에 미치지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 연준 의장) : "에너지가격과 수입물가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런 물가하락요인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세계경제와 금융상황이 경제활동과 물가에 영향을 줬다고 했습니다.

전세계를 강타한 중국 쇼크, 신흥국 등의 시장 충격도 이번 금리 동결의 주요 배경이라는 것입니다.

옐런 의장은 중국과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의 불안을 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동결 결정에 이르는 과정은 금리 인상과 팽팽히 맞설 거란 전망과 달랐습니다.

연준 위원 10명 가운데 9명이 '동결'쪽에 손을 들었습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세계경제 불안 등으로 인해 시기를 잠시 미뤘다는 건데 옐런 의장은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