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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정무위원회 등 10여 개 소관 상임위별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7개 저축은행이 추가 영업정지된 것은 감독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미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추가로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저축은행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일단락됐으며, 급박한 사정이 없다면 추가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국감에서는 감세 문제와 재정건전성 유지 대책이 쟁점으로 떠올랐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균형재정을 위해 세출에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류우익 장관은 현재 아는 범위에서는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 정책 기조는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갖겠지만,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해 그냥 지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국감에서는 연예인 출신 병사가 일반 병사보다 3배 이상 휴가를 많이 가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