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철군 요구’ 당혹…비상대책 마련 _프리 마켓 카지노 케이크 토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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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무장 단체가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의 철수를 석방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자, 우리 군 당국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면서 대책 마련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 국방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방부는 밤새 현지 상황을 확인하며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국방부는 어제 밤 자정 무렵 김장수 장관 주재로 김관진 합참 의장 등 군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상황 대책반 가동에 들어간 합동참모본부도, 현지에 파병된 동의·다산 부대는 물론 다른 동맹군 사령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동의·다산 부대 장병은 210여 명으로, 카불 북쪽 80킬로 미터 지점인 바그랑 공군 기지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파병된 동의 부대는 의료 지원단이고, 다산 부대는 건설 공병 지원단으로 2003년 파견됐습니다. 지난 2월에는, 다산 부대 소속의 고 윤장호 하사가 바그랑 기지 앞에서 폭탄 공격을 받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군 당국은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지만, 지금까지 이 두 부대가 전투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프간 주민들의 의료와 기반 시설 재건에 주력했다는 점을 부각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파병 연장 동의안이 통과돼 동의 다산 부대는 올해 말 안에 철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