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경 초계기, 독도 접근 _책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일본 해경의 초계기가 어제 독도에 접근했다가 우리 공군기가 출격하자 돌아갔습니다.
그제 아사히신문의 비행기에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이어진 일본측의 행위를 어떻게 봐야 할지 관계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1시 반쯤 독도 상공 우리측 방공식별구역에 비행기 1대가 접근하는 것이 공군 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일본 해경 소속 AC-95 초계기였습니다.
해상에서 240여 미터의 저고도로 동해상을 날아온 일본 해경 초계기는 한국 방공식별구역 8마일 독도 40마일 밖까지 접근했습니다.
우리 공군은 즉각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지상에서 대기중이던 전투기 2대를 이륙시키고 비행중이던 전투기 편대 임무를 전환해 현장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공군전투기까지 출동하자 일본 해경 초계기는 어제 낮 12시 40분쯤 기수를 돌려 되돌아갔습니다.
일본 해경항공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 가까이 접근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일본 아사히신문사의 경비행기 1대가 독도 상공에 무단접근을 시도해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엄중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한일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미묘한 시기에 일본측 항공기의 독도 접근이 계속되자 그 배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