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댐 여수로 설치 _빙고를 플레이하고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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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처음으로 금강산댐 붕괴 위험을 제기한 이후에 북한측이 그 동안 댐의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것이 확인됐습니다. 댐의 본체를 보강하고 불필요한 물을 빼내는 여수로까지 설치한 것이 강원도 최전방 고지에서 처음으로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연 안개 너머로 금강산댐의 윤곽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로로 길게 늘어선 댐 기본체 왼쪽으로 댐의 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한 여수로가 설치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문 5개도 설치되고 있어 집중호우 때 수문과 여수로가 제대로 가동하면 상당량의 물을 빼낼 수 있습니다. 시야가 더 좋은 날에는 댐 본체 너머로 넓게 담수된 물을 볼 수 있습니다. 여수로 건설로 금강산댐의 붕괴 위험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최석범(교수/수자원 기술사): 올 홍수기에 큰 홍수가 오더라도 여수로 기능이 제역할을 수 있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댐 높이가 121m로 높아진 것도 댐붕괴 가능성을 줄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강산댐 하류에 있는 평화의 댐 2단계 공사가 진행되면서 당장 7억 톤 이상의 물을 저수할 있어 금강산댐이 무너지더라도 화천댐 등 북한강 수계댐들이 충분히 이를 감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댐 붕괴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는 남북이 함께 댐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