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공공요금 인상..하반기 물가 흔들 _읽고 쓰는 능력을 위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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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의 택시요금이 인상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물가상승이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할인점의 농산물매장, 이른바 웰빙열풍에다 물량까지 충분히 공급되면서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최용근(롯데마트 서울역점 농산담당): 요즘 가격이 많이 하락이 됐고 또 안정적이어서 고객님들께서 많이 찾아오십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부추와 호박 등 농산물 가격이 4월보다 20% 이상 내렸습니다. 농축산물 가격이 내리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4월보다 0.2% 내렸고 지난해 5월보다는 3.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물가안정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오늘 서울시 택시요금이 17.5% 올랐습니다. 여기에 각 지방 하수도요금은 최고 35%까지 오르고 우편물은 3%대, 자동차보험료는 최고 5%까지 오릅니다.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라 경유값도 리터당 63원 정도 오릅니다. 특히 당초 예정대로 하반기에 담뱃값이 500원 오를 경우 소비자물가가 0.15%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물가상승이 경기회복과 맞물려서 더욱 가시화될 경우에는 아무래도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공요금의 적절한 인상폭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정부는 올 물가를 3%대 초반에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고유가와 공공요금이 물가관리의 복병입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