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판사, 비밀 도청 계속 허용에 반발 사표 _빙고 구입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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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 1명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비밀 도청 허용 발언에 항의해 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제임스 로버트슨 해외정보감시법원 판사가 부시 대통령이 지난 17일 라디오 주례 연설에서 9.11 테러 이후 30여 차례 이상 미국 시민들을 상대로 한 비밀 도청 계획을 허용했음을 시인한 것에 항의해 지난 19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1994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연방판사로 임명된 로버트슨 판사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의 포로 불법 처우 등과 관련해 부시 행정부에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진보적 성향의 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