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집단감염…사흘간 28명 확진_트래픽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집단감염…사흘간 28명 확진_북메이커를 고소하는 방법_krvip

[앵커]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과 관련해 지금까지 2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필수인력이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입니다.

지난 10일 오중석 서울시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무실에 함께 머물렀던 안 의원 등 사흘 동안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국회에서는 안 의원과 보좌진 등 5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회 방역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재전파 될 것 같아서 조사했는데 추가적인 감염은 없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 누적 161명이 됐고, 경기 이천의 지인 모임에 참석한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유흥시설 발 집단감염도 계속돼 경기 의정부시 주점과 대전 중구 노래방에서 각각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백신 종류와 대상자 등을 종합해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군 장병과 경찰 등 20대 사회 필수인력은 7월에 우선 접종하고, 초중고 교직원과 고3 수험생도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11일 :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체 국민들로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점차 편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까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3주간 연장합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고, 운동 경기장과 공연장 입장 허용 인원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차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