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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탄광에서 해방을 맞았다”

울산의 한 시민단체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구술증언 기록을 모아 책을 펴냈습니다.

“큰 셰퍼드 개가 현장을 돌아다녔다. 도망가면 물려서 죽는다고 했다”

조선 청년들의 고통은 울분 섞인 증언 속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저녁이 되면 내내 우는 거요. 배가 고파서”

일본 규슈 탄광에 끌려갔던 김주태 씨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었던 그 때를 굶주림으로 기억했죠.

연구자들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울산에서만 6천 명 넘는 조선인이 강제징용됐습니다.

특히, 10~20대에 집중됐습니다.

청년들이 탄광에서 해방을 맞은 지 올해로 75년.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아래엔 그 시절, 간절히 소원했던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고향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