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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기업협회가 오늘 이례적으로 공개 회의를 열어 남북 당국에 원활한 인력 수급과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운영 자금을 지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기업 협회가 남북 당국에 개성 공단 해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 협회는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살리기 대책 회의'에서 입주 기업들이 이제 한계 상황에 도달했으며 존립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측에는 통행과 신변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원활한 인력 수급과 북한 근로자들이 머물 합숙소를 착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남쪽 당국에도 긴급 운영자금을 하루빨리 지원해 주고 투자액 전액을 보존 받을 수 있는 경협 보험을 만들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바이어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주문을 돌리고 있으며, 2차 단지에 공장을 완공한 30여 개 업체는 인력 수급이 안돼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 협회는 최근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개 업체가 397억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차 개성공단 남북회담에서 통행 제한을 완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3차 회담은 1주일 뒤인 다음달 2일에 열립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