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감 불참 유지…野, ‘사회권 이양’ 검토_어제 브라질 경기에서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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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당 대표의 국감 참여 요청에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국회의장을 고발하기로 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새누리당의 국감 불참 결정을 비판하며 상임위 사회권을 넘겨받는 방안을 저울질 중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날치기 의회독재 '맨입' 정세균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새누리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을 규탄하고 사퇴를 거듭 촉구합니다.

이정현 대표의 단식 농성을 비판한 야당도 비난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푸하하하, 개그다! 코미디다! 정치쇼다! 이렇게 (이정현 대표를) 조롱하고 비웃고 능멸하는 것이 저 야당입니다. 여러분!"

이정현 대표가 국감 참여를 요청했지만 의원총회에선 국회의장 사퇴 없인 불가하다며 분위기는 한층 강경해졌습니다.

지도부가 동조 단식에 나서고 정 의장을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해임건의안 처리는 국회법을 따른 것이고 자신의 카운트 파트너는 원내대표라며 유감 표명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국회법의 절차를 따랐고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다른 얘기를 할 얘기가 없죠."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의 국감 불참 강행을 비판했고,국민의당은 더민주와 국회의장에게 정상화를 위해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용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더불어민주당과 정세균 의장님은 이 대표의 단식이 종료되어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야권은 여당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의 사회권을 요구하는 방안을 저울질 중이어서 국감장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