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떠내려가는 사람 구하려다 10대숨져 _돈 벌었으면 좋겠다_krvip

강물에 떠내려 가는 사람을 구하려 물에 뛰어들었던 10대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한강에서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18살 신 모 군이 물에 떠내려 가던 파주시 법원읍에 사는 20살 배 모 양을 구하려다 숨졌습니다. 신 군과 강변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던 마을 주민 윤 모 씨는 배 양이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발견하고 함께 강물에 뛰어들어 배 양을 구하던 중 신 군이 힘이 빠지면서 물에 빠져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강물에 떠내려 가던 배 양은 근처 음식점 주인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택시기사 김 모 씨는 배 양이 구리시 수택동에서 직장 동료 여성과 함께 택시를 탄 뒤 한강변에 이르러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물 속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배 양이 강물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