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브 위력 약화…미 공포는 계속 _포커 스트라를 플레이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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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오늘 낮에 세력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허리케인이 북상중이어서 미 대륙에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올리언즈 시내의 운하 둑은 오늘 내내 범람 위기에 시달렸습니다. 둑은 붕괴위기를 끝까지 잘 견뎌냈지만 일부 저지대는 결국 물에 잠겨, 3년전 카트리나의 악몽을 되살렸습니다. 아름드리 나무의 중동이 부러지고 거리의 시설물들은 강풍에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허리케인은 지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시속 180킬로미터를 넘나드는 강풍에 야자수 나무가 이렇게 뿌리째 뽑혀 나갔습니다. 결국 8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80만 주민들이 정전을 겪고 있고 8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200만의 주민들은 이틀째 대피소 등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녹취>브리트니 체이슬러 허리케인 구스타프는 오후 들어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지만, 비바람의 위력이 지속되고 특히 또다른 허리케인 한나가 올라오고 있어 당국의 통제도 계속됐습니다. <녹취>크리스 네프(주 방위군) 하지만, 예상보다 적은 피해에 국제유가는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4달러 넘게 떨어지면서 4개월 래 최저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