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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도봉역으로 들어서던 열차의 전동차가 갑자기 분리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출근길 승객들은 한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 소식 이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동차 분리사고가 일어난 시각은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의정부발 인천행 1호선 열차가 제 위치가 아닌 곳에 정차한 것이 폐쇄회로 화면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은재(도봉역 부역장): 가서 보니까 4량째는 여기가 딱 정지되어 있는 상태였고, 원래는 3량이 딱 붙어 있어야 되는데 3량은 저 가게 지나서 저 간판 있는데 그 앞에가 떨어진 상태에서... ⊙기자: 도봉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의 차량 10량 가운데 3번 차량과 4번 차량이 분리된 것입니다. 문제는 각 전동차를 연결하는 연결봉과 이를 고정시키는 연결핀. 연결핀이 무슨 이유에서인가 빠져나가며 연결봉까지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철도정 관계자: 재질이 나빠서 부속이 떨어져 나간 것인지 아니면 차 보는 데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을 지금 핀을 확보를 해야지 그게 어떤 쪽에서 나갔는지 그걸 말씀을 드릴 수 ... ⊙기자: 오늘 사고로 의정부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국철 운행이 50여 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또 차량이 서로 분리되고 제 위치에 정차를 하지 않는 바람에 출근길 승객들 460여 명이 크게 놀라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고 차량을 조사하고 있는 철도청은 사고차량이 지난 96년 도입돼 차량노후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정비불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