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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여야의 평가는 갈렸습니다.

여당은 외교 공백을 극복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과제가 남겨졌고 일부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기대 이상으로 성공적인 회담이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굴욕 외교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습니다.

특히 대북 문제의 주도권을 갖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미 동맹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6개월 이상의 외교 공백을 단기간에 극복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북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공감대를 확인한 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와 방위비 분담 재협상, 사드 문제 등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성원(자유한국당 대변인) : "향후 한미 관계에 있어 문재인 정부가 헤쳐가야 될 수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 역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당은 한미 신뢰 회복과 동맹관계 강화에는 의미가 있지만 실리를 취한 것이 없는 속 빈 강정이었다고 깎아 내렸습니다.

<녹취> 양순필(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 "우리나라에 허울뿐인 주도권을 주고, 방위비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바른정당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 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성명문에 사드를 언급하지 않아 다소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