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北 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 의결…“도발 지속시 고립·자멸”_딥 스택 포커_krvip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국방위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 및 포 사격 도발은 9·19 군사합의는 물론 UN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 당국이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지속할 경우 국제적 고립과 자멸을 초래해 김정은 정권의 생존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확신하며 향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 당국이 져야 함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하면 할수록 한미동맹이 오히려 더 공고하게 다져진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즉각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와 비핵화 협상에 응하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은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민주당에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의했고 민주당으로부터 그렇게 하자는 연락을 받아 문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더구나 이 도발은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양상이고 너무나 대담하고 무모한 도발”이라며 “여야가 합심해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정부의 적절한 대응과 관리를 요청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