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고 170mm 비…산불 지역 2차 피해 우려_베토 카레로 원숭이 엘리베이터_krvip

강원 영동 최고 170mm 비…산불 지역 2차 피해 우려_모바일 레전드로 돈 벌어보세요_krvip

[앵커]

강원 영동지역에 최고 17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내일 새벽까지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밤사이 남해안에 집중됐던 비가 동해안으로 이어지면서 강원 영동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설악산이 170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삼척 원덕 124 동해 80.9 강릉 78 밀리미터 등입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동풍이 약해지면서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5~10밀리미터 비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밤사이 강원 동해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난 4월 발생했던 산불 피해지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고성과 강릉 등 해당 지자체들은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여전히 발효된 상태로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에도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고,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어, 이용객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