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 개막 _포커 왕좌에서 상은 어떻게 작동하나요_krvip

<앵커 멘트> 오늘 강릉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강릉 단오제가 개막됩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류란 기자! (네, 강릉 단오장에 나와있습니다.) 단오제 준비가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됐나요?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남대천 주변으로 늘어선 단오 행사장이 보이실 텐데요. 이제 거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단원의 막이 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시작되는 2006 강릉 단오제는 여느 해와 달리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바로 유네스코가 세계 무형 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정한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라는 점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돼, 해마다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특히 한국의 전통 축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원년을 기념하기 위해 훨씬 더 풍성한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우선 베트남과 멕시코 등 세계 유수의 문화유산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또 단오제의 백미! 올해로 13회를 맞는 강릉 사투리 대회가 오는 31일, 선거가 있는 수요일 오전에 투표하고 온가족이 함께 오시라고 오후 3시, 단오장 대동마당에서 열립니다. 단오제 행사 첫날인 오늘은 저녁 6시, 단오장으로 신을 모시는 행사인 영신제를 시작으로 밤 9시에는 성대한 불꽃놀이가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무언극인 관노가면극이 공연되고 청소년 가요제가 마련되는 등, 오는 금요일까지 예순 가지가 넘는 체험행사가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강릉 단오장에서 KBS 뉴스 류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