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10대가 1,000만 원대 물품 판매 사기_형제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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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중고 물품 판매 사이트에 허위 광고 글을 올리고 돈을 받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금액만 천만 원이 넘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상당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내놓고 돈만 받아 가로챈 17살 박모 군을 구속하고 17살 신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군 등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 고가의 사진기와 스마트폰 등을 판다는 허위 광고 글을 올리고 최고 백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석 달 동안 34 차례에 걸쳐 천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PC방 등에서 고가의 제품을 싼 값에 판다고 글을 올린 후, 대금만 송금받았습니다. 피해자들이 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박 군 등은 친척 등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은행 통장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로챈 돈은 대부분 가출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박 군 등의 범행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