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74개 도청 테이프는 원본” _시티 베토 카레로 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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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와 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전 안기부 미림팀장 공운영씨의 집에서 압수한 274개의 도청 테이프가 원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국정원이 도청 테이프 사본만 입수한 뒤 제대로 원본 회수 작업을 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원본 테이프와 국정원에 제출한 복사본 테이프 갯수가 13개 차이가 나는 것과 관련해 공운영씨가 추가로 도청 테이프를 유출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이 공씨로부터 반환받은 테이프는 복사본이었던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며, 원본과 복사본을 쉽게 알 수 있는데 국정원이 원본을 제대로 회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 감찰실장 이건모씨는 지난 1999년 여름 공씨로부터 도청테이프 261개와 녹취록 등을 반납받아 전체 내용을 정리, 분석한 뒤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에게 개요만 보고하고 같은해 12월 국정원 소각장에서 전량 소각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