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는 오늘(6일) 타격왕을 두 차례 차지한 외야수 가쿠나카 가츠야(角中勝也) 등 선수 7명과 코치 1명, 구단 관계자 3명 등 모두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바 롯데에선 지난 4일 투수인 이와시타 다이키(岩下大輝)와 구단 관계자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감독과 코치, 선수, 직원 등 1군에 속한 70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바 롯데는 다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를 2군 선수들로 교체한 뒤 오늘 오후 6시 지바현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바 롯데는 올 시즌 51승 2무 39패로 퍼시픽리그 2위에 올라있으며,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두 경기 차로 쫓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프로야구계에선 지난 3월에 한신 타이거스에서 선수 3명, 이어 6월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프로야구나 축구 등의 관람객 등을 최대 5천 명까지만 허용하도록 한 제한을 지난달 19일부터 풀고, 입장 인원수를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50%까지 늘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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