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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런던 연쇄 테러에 따라 미국내 대량수송시스템에 대해 테러 경보를 '오렌지'로 한단계 올리고 수도 워싱턴을 비롯해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의 지하철과 철도 시설에 대해 경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토 안보부는 미국을 상대로 한 유사한 테러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되지는 않았지만 지하철과 철도 등 다중 교통 시설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이 따라 워싱턴에서는 버스와 지하철에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승객들을 상대로 수상한 활동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신고토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도 주요 지하철 역과 증권거래소, 관공서 등에 무장 경찰관과 경찰견을 증파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