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관실은 VIP 충성 친위조직이 총괄 지휘” 문건 파장_컴퓨터 슬롯 디자인_krvip

민간인 불법 사찰을 주도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대통령의 하명사건 처리를 위한 사실상의 친위 비선조직으로 기능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습니다. 지난 2008년 8월 작성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라는 제목의 문건은 먼저 전 정권 인사들의 음성적 저항 등으로 대통령의 국정 수행이 차질이 빚고있다고 조직 신설 배경을 밝히고있습니다. 특히 지원관실 조직이 국무총리실 산하에 있지만, 대통령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친위 조직이 비선을 통해 총괄 지휘하는 방안을 검토의견으로 제시하고있습니다. 아울러 일반사항은 총리에게 보고하지만, 특명사항은 청와대 비선을 거쳐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장에게 보고하게 하라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진경락 당시 기획총괄과장이 작성한 것으로 전해진 문제의 문건은 김경동 전 총리실 주무관의 USB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사찰 사건을 재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르면 이번주 구속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한 뒤, 청와대 핵심 인사들의 소환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