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00억 대 가짜 석유 판매’ 조직폭력배 적발_지형 보조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검찰, ‘1,000억 대 가짜 석유 판매’ 조직폭력배 적발_대부분의 인_krvip

수도권 일대에 주유소를 차려놓고 천억 원대 가짜 석유를 팔아 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해온 조직폭력배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폭력조직 '봉천동식구파' 조직원 55명을 적발해, 이가운데 행동대장 41살 김 모 씨 등 10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수도권 일대 주유소 19곳을 운영하며 가짜석유 7천만 리터, 시가 천백억 원 어치를 팔아 폭력조직의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또 가짜 석유 판매대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청부업자를 고용해 같은 조직원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 등이 가짜 석유를 판매한 지역 19곳은 대부분 서민들의 주거지가 밀집한 곳으로, 판매 규모로 봤을 때 연인원 220만 명의 운전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가짜 석유를 정상 석유인 것처럼 속여 50% 이상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1998년부터 10년 동안 사채를 빌린 채무자를 상대로 이자 명목으로 2억5천만 원을 뜯어내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폭력조직 '답십리파' 조직원 45명도 적발해 행동대장 41살 민 모 씨 등 10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