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감사 ‘파행’ _베타 차량 금융_krvip

<앵커 멘트> 원혜영 의원의 북한 개성 방문과 춤 파문을 문제 삼은 한나라나당의 원 의원 국감 저지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반발하면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도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원혜영 의원에 대한 국정감사 저지에 이어 이문제를 놓고 오늘도 여야 대립이 계속되는 군요? <리포트> 여야 비난전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로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한나라당을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도 지난 2일 국회 남북특위 위원들과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여성종업원들과 오랜 시간 춤을 췄다고 말한 뒤 한나라당에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원혜영 의원의 국방위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한나라당 국방위 소속 송영선 공성진 의원 등의 군부대 골프 물의를 빚었던 점을 열린우리당이 개성공단 춤 파문과 똑같은 수준에 놓고 얘기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송영선 의원이 개성공단에 가서 춤을 춘 것은 북핵실험 발표 이전의 일이라며 북핵사태 이전과 이후의 춤 춘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가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의 개성공단 방문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파행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국방위 위원들은 국정감사 참석을 막은 것을 한나라당이 사과하라며 국방위에 참석하지 않고 대책을 논의하고있고 한나라당은 일단 국정감사에는 참석하기로 했지만 원혜영 의원의 국방위원 사퇴라는 요구는 변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