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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구의회가 구의원들의 연봉을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태서 기자 입니다. <리포트> 강남구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열린 세 번 째 회의에서 내년도 구의원 연봉을 6천백만 원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이 안이 확정될 경우 강남구 의원들 연봉은 올해 2천720만 원에서 백24% 오르게 됩니다. 올해 기초의원 평균 연봉이나 전국 광역의원 평균 연봉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강남구민들은 반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정영수 : "서울 대치동 "반대합니다. 그럼 국민들은 세금만 더 내야하는 거 아닙니까?" 의원들이 일할 여건을 마련하자며 지난해 도입된 유급제 전환을 악용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장정욱 (참여연대 행정감시팀 간사) : "겸직이나 영리행위를 계속하면서 연봉만 2배로 올린다는 것은 유급제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남구 의회 측은 지난해 결정된 연봉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어서 큰 폭의 연봉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만희 (강남구의회 행정보사위원장) : "겸직을 금지하고 주민의 대표자로서 더 열심히 한다면 12억 이상 예산절감을 가져와 구정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또 연봉을 올리는 대신 구의원의 겸직을 금지하는 조례를 만들어 구정에만 전념하겠다는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