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금된 활동가 8명 석방”…中에 촉구 _포커 사건 변호사_krvip

미국은 이번 올림픽 기간 베이징에서 `티베트 문제'로 시위를 벌이다 구금된 미국인 활동가 8명을 즉각 석방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주중 미대사관 수전 스티븐슨 대변인이 "우리는 구금된 미국인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올림픽 기간 표현의 자유를 포함해 인권을 존중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해 왔다"면서 "중국 정부가 올림픽과 관련된 일에 더 큰 관용과 개방성을 보여주지 못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공안은 지난 19일 발생한 소규모 `친 티베트 시위'와 관련해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일부 외국인들에게 10일간의 구류처분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