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여유돈 운용 5년만에 최저 _빙고는 합법화될 것이다_krvip

경기침체로 가계의 여유돈이 줄어들면서 지난 1분기 개인들이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자금의 규모가 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들이 은행빚을 얻어 운영자금을 충당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자금순환동향을 보면 개인들이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돈은 10조7천억원으로 32조원이 넘었던 지난해 4분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 지난 98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함께 개인들의 자금조달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 등의 영향으로 2년여만에 가장 적은 5조6천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누계치로 보면 1분기말 현재 개인 금융부채는 462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의 경우 수익성 악화로 운전자금을 빚으로 충당하면서 1분기 기업부문 자금조달 규모는 34조2천억원으로 지난 99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