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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들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도내 강과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얼음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제철을 만났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울이 짙게 내려앉은 호반의 도시를 가로지르는 공지천, 얼음에 구멍을 ?고 낚시가 한창입니다. 겨울에만 나는 빙어들이 미끼 주위를 어슬렁거리는걸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여센티미터 남짓한 빙어를 한마리 두마리 낚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인터뷰> 조기재(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 "맑은 공기 쐬니까 건강에도 좋고, 잡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잡은 빙어가 어느새 얼음 구멍을 가득 채웁니다. 입소문을 타고, 낚시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곳이 얼음 낚시터로 변한 것은 하천 정비 사업을 통해, 물이 많이 늘고, 깨끗해진 덕분이라고 낚시꾼들을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화악산 자락에 덮여 꽁꽁 언 춘천호 상류. 겨울철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들을 유혹하는 빙어 낚시의 명당입니다. <인터뷰> 박기선(서울시 노원구) : "인터넷에 강원도 빙어 축제가 유명하다고 해서, 직장에 휴가내고 왔어요." 이번 주말 날이 더 추워질 것이란 기상청 예보가 나오면서 얼음 낚시도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