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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부산지역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백사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흡연에 대한 제재방법이 없어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 1일 개장을 앞두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기 위해 백사장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운대 해수욕장에 이어 올해 피서철부터는 광안리 백사장도 자율적인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윤인희(수영구청 보건소) : "쾌적한 환경에서 피서할 수 있도록" 송도와 송정 해수욕장도 다음달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피서중 백사장에서 흡연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부산시와 해수욕장 관할 구군은 해수욕장 개장 준비 보고회를 열고 내년부터는 나머지 해수욕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춘한(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 "작년 해운대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현행법상 실외에서의 흡연에 대해서는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게 돼 있어 실제 금연 여부는 피서객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따라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행정요원들도 계도위주의 단속만 펼칠 뿐이어서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