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심사 방법 놓고 또 ‘파행’ _스트레이트 포커 플레이어 목록_krvip

국회 예결특위 예산안 조정소위가 소위 안에 또 다른 소위를 구성해 감액과 증액 심사를 따로 하는 방안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예산안 조정 소위는 당초 오늘 오전부터 증액 심사를 시작해 어제까지 여야 이견차로 심사를 하지 못한 국토해양부의 SOC 예산 등 감액 심사도 함께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야 간사 협의에서 심사 방법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후 4시가 다 될 때가지 회의를 열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2일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소위 심사를 조속히 끝내야한다며 소위 안에 또 다른 소위를 만들어 감액과 증액 심사를 따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소위 안에 소위를 두고 비공개로 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은 밀실, 졸속 처리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고 일단 전체 소위 위원들이 한 차례 이상 심사를 하고서야 논의할 문제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