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추경 심사서 ‘해킹 의혹’ 공방_오토바이에 카지노 낙서_krvip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자체가 불법이라며 국정원이 '걱정원'이 된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총리는 법무장관이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검찰이 살펴보겠다고 했다면서 그 결과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의혹을 이렇게 빨리 진화하는 총리를 본 적이 없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도 자신에 대한 평가보다 질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맞받았습니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도 예결위는 추경을 심의하는 장소라면서 대 정부 질문하듯 정치 공세용으로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