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 공포’…사망자 500명 넘어서_노티카 퀵스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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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 지방이 토네이도의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주리에서 하룻만에 백명이 넘는 사람이 숨진데 이어 오클라호마 등 인근주에서도 지금까지 십여명이 숨지는 등 토네이도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클라호마주의 야간 고속도로를 토네이도가 엄청난 기세로 덮쳤습니다. 도로위 모든 물체를 빨아올린 토네이도는 대형 트레일러 마저 산산조각냈습니다. <녹취> CNN 앵커 : "땅에 내동댕이친 트럭이 마치 종이장처럼 찢어졌습니다" 날이 밝은후 드러난 트럭의 잔해는 토네이도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평야지대를 휩쓸고 간 토네이도는 대형 건물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저런,물러서요,파괴력이 대단해요" 올들어 미 중부지방을 쉴새없이 강타한 토네이도로 사망자만 벌써 5백명을 넘었습니다. 백여명이 숨진 미주리주 조플린시에서는 아직도 천 5백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피해 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토네이도 피해를 막을 묘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