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희 앵커 :
국립국악원 앞마당에서 우리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어울리는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국악과 재즈 그리고 록음악이 어우러진 현장을 김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김철우 기자 :
우렁찬 태고적 울림이 폭풍우처럼 휘돌아 나갑니다. 젊음의 열정이 담긴 록의 강한 비트도 사물놀이 가락과 잘 어울립니다. 재즈와 어우러진 판소리 수궁가도 정겹습니다. 엉키고 풀어지며 서로 주고받는 선율이 신명을 더해갑니다.
- 또다른 국악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었고요, 그리고 서양음악하고 한국음악이 이렇게 어울려질줄 몰랐어요.
- 힘있는 락그룹과 전통국악의 조화가 굉장히 대중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장르 파괴와 융합을 통해 새 천년의 문화를 개척하려는 실험적인 무대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