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MWC 기조 연설 "협업을 위한 시간"_돈 많이 버는 앱_krvip

연임 의사를 철회하고 KT를 떠나게 된 구현모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디지털 전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구 대표는 현지시각 28일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임기 내 추진한 디지털 전략의 성과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구 대표는 "기존 기업 대 소비자(B2C) 통신 서비스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으로 기업 대 기업(B2B) 시장을 확대했으며, B2C에서도 미디어 플랫폼 등으로 시장을 넓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 지니에서 투자하고 기획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조연설에는 MWC23을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인 KT 구 대표 외에도 싱가포르텔레콤(싱텔), 노키아, HTC 등 글로벌 IT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했습니다.

KT는 또 싱텔과 AI 기반 디지털 물류 솔루션으로 글로벌 진출을 함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KT는 오는 9월 자사 AI 기술과 싱텔의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IT 솔루션을 결합해 싱가포르 현지에 운송 최적화 솔루션을 상용화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싱텔의 차세대 5G 플랫폼 '파라곤' 고도화에도 KT가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