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작년 후원금 평균 1억 5천만 원_돈을 따는 스타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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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평균 1억5천여만원을 모금했다고 합니다. 모금 한도액을 넘긴 의원도 13명이나 됐는데, 의원간 또 정당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국회의원은 민주당 강기정 의원. 모금 한도액 3억원을 넘긴 3억 2400여만 원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억 2천여만원으로 뒤를 잇는 등 의원 13명이 한도를 초과해 모금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총액은 477억 4천636만 원. 모금 한도액이 1억5천만원이었던 2009년의 411억여 원에 비해 16% 증가했지만 총선이 있어 모금 한도액이 3억원이었던 2008년의 634억원과 비교하면 25%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여서 1인당 한도액이 3억원이었지만 청목회 사건의 여파로 모금 실적이 저조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음성변조) : "연말에 후원금이 몰리는데, 청목회 사건 일어나고 불이익을 받을까봐 후원금을 꺼렸던 것 같다." 지역구 의원은 1인당 평균 1억 7천353만원, 비례대표 의원은 7천 755만원이었고, 전체 의원 평균은 1억 5천 654만원이었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후원금은 29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4% 늘었고, 민주당은 135억원으로 12.5%, 미래희망연대는 5억 8천만원으로 16.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자유선진당은 5.1%, 민주노동당은 13.5% 감소하는 등 원내 제1당과 2당으로 후원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