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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모두가 귀성길에 나선 설 연휴지만 휴가를 반납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출제품 생산에 여념이 없는 구미공단의 근로자들을 대구방송총국 김명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김명환 기자 :

경북 구미공단의 한 섬유업체입니다. 연휴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문 받은 수출 물량의 선적 날짜에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 이광식 차장 (㈜ 을화) :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가지고 지금 현재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종업원들이 휴가를 반납 하면서까지 근무하게 됐습니다.


⊙ 김명환 기자 :

근로자들은 설 연휴에 일하는 것이 전혀 불만스럽지 않습니다.


⊙ 정상숙 (회사원) :

회사 사정상 회사 돌리는데 놀고 싶다고 다 놀 수 없잖아요. 요즘 시대에 일하는 게 행복한 거죠.


⊙ 김명환 기자 :

회사측의 적극적인 물량 확보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로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공장 가동이 쉴 틈이 없습니다. 구미공단에서 설 연휴에도 정상가동을 하는 업체는 전체의 27%로 지난해 7%에 비해 크게 높아졌습니다. 설 상여금 지급업체도 지난해 50%에서 올해는 58.6%로 늘었습니다.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사를 살리겠다는 직원들의 굳은 의지가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