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삼성-애플 1심 배상액 4억5천만 달러 삭감_크롭 크러시가 진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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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에서 배심원이 평결한 배상액 10억 5천만 달러 가운데 절반 정도인 4억 5천50만 달러를 삭감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1심 최종판결을 통해 추가 배상을 요구한 애플의 주장을 기각하면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배상액은 5억 9천950만 달러, 우리 돈 약 6천500억 원 수준으로 낮아지게 됐습니다. 고 판사는 "배심원들의 배상평결 가운데 삭감된 부분과 관련해 용인할 수 없는 법률이론이 적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삭감된 배상액과 관련된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14개 종의 특허침해 여부에 대해선 재판을 새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8월 법원의 배심원단은 1심 평결심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10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 2천억 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