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도 폭우…미시령 299mm_편집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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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300mm 가까운 장맛비가 내린 강원지역은 이틀째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비 상황 알아봅니다.

<질문>
임서영 기자, 지금도 빗줄기가 강한 것 같은 데요?

<답변>
네, 강원지역에는 어제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강원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과 철원,화천 등 강원도 8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이 299mm로 가장 많고, 인제와 춘천에도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강 수계 팔당댐은 초당 만 6백여 톤을 방류하고 있고, 춘천댐과 의암댐도 올들어 처음으로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질문>
지금까지 비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이틀 동안 3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는요.

오늘 새벽 3시쯤 정선군 남면에서는 승용차 1대가 급류에 휩쓸려 차에 타고 있던 79살 김모 씨 등 4명이 실종됐습니다.

시간당 30mm의 강한 비에 춘천에서는 하천에 세워둔 차량이 물에 잠기면서 6명이 한 때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또 홍천에서는 임시로 설치한 포장도로가 유실됐고,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에는 15톤 가량의 토사가 유출돼 3시간여 동안 한개 차로가 부분 통제됐습니다.

철원과 원주에서는 아파트 옆 축대가 붕괴되는 등 낙석과 산사태,토사 유출 등의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