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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남북 북단에 한이 서린 인적 드문 휴전선 부근은 어느덧 철새들의 낙원으로 바뀐 지 오랩니다. 철원평야에는 요즘 두루미와 백로 등 많은 희귀 철새들이 날아들어서 더 없이 평화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춘천 방송총국에 조병관 기자가 철원평야를 다녀왔습니다.


조병관 기자 :

휴전선 부근인 이곳 철원평야는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많고, 농약 성분 등 환경오염이 미치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나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 도래지입니다.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는 해마다 4-5백 마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이 평야를 찾아와 겨울동안 휴전선의 초원을 잠자리로 이용하고 3월이 오기 전에 북쪽으로 돌아갑니다.


임성래 (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 :

국제적으로 상당히 그 생태가 알려지지 않은 흰 날개 회오라기 같은 미조가 발견이 되고 있고, 겨울에는 두루미나 재두루미 같은 천연기념물 새들이 상당히 많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조 병관 기자 :

두미 외에도 이 평야에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는 희귀조류 20여 종을 비롯해 백로, 매, 수리, 청둥오리 등 87종에 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