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 한류’, 동남아 스키어들의 메카_프리미엄 가격 베토 카레로 투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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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스키장이 요즘 동남아시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스키를 배운 사람들이 스키를 타기 위해 한국을 또 방문하면서, 새로운 한류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렘을 안고 도착한 한국.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가 오히려 반가운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태국 관광객 : "스키 타고, 명동도 가고 싶어요." 두근거리는 출발. 아슬아슬 눈밭을 가르는 재미에 푹 빠진 이들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 타이완 관광객 요즘 평일 강원도 스키장에선 동남아 관광객들을 서울 명동만큼이나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단골도 적지 않습니다. 다섯 살 된 아들에게 스키를 가르치는 홍콩인 누이 씨. 한국에서 스키를 처음 배운 뒤로 겨울마다 한국을 찾아 이번이 벌써 일곱 번째 방문입니다. <인터뷰> 헨리 누이 지난 시즌 용평에서 열렸던 스키캠프에 참여했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은 46%에 달합니다. 강원도의 스키장을 찾는 동남아 단체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특히 많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관광공사 상품개발팀 : "일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중국에 비해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 강원도 평창이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한류 열풍이 동남아에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스키가 한국 체험 관광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