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적자금 투입…뉴욕증시 하락 _포커 상금 표시 카드_krvip

<앵커 멘트> 미국이 공적자금 투입을 본격화하며 금융과 기업 살리기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로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공적자금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초 9개 주요은행에 천250억 달러,우리 돈 약 180조 원을 투입해 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입니다.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이 마련된 이후 첫 번째 조치입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자금지원을 받은 은행들은 대출여력이 높아져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미 백악관은 미국의 주요 자동차 3사에도 구제금융 지원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자동차 3사의 자금 사정이 갈수록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1위 업체인 GM과 3위 크라이슬러 간의 합병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투입 또는 자동차대출 채권 매입 등의 방식으로 50억 달러 규모 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이번 조치는, 이번 주 안으로 최종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FRB도 우량기업들의 3개월 만기어음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FRB는 내년 4월까지 모두 2천 5백억 달러 규모의 기업어음을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뉴욕 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이기지 못하고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다우지수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