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현역 장병들에 ‘광우병 정신교육’ _포커에서 시작 손을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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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장병들에게 사실과 다른 광우병 교육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촛불집회와 반미운동을 연결짓기도 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촛불 시위가 거세지던 지난달 중순 국방부는 일선 부대에 광우병에 대한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일선 장병들은 국군방송에서 하는 광우병 특강을 시청했습니다. <녹취> 특강 전문가: "특별히 한국 사람이라고 해서 (광우병에) 잘 걸린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 안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농림부는 지난해 한국인의 유전자가 이른바 인간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바 있습니다. 광우병 강의를 시청한뒤 일선 부대 지휘관이 직접 교육하라고 보낸 국방부의 지침도 문제입니다. 광우병 괴담의 확산과 촛불 시위가 지속돼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나아가 한미 동맹의 틈새가 벌어질수 있다. 국민 감정을 이용하여 반미운동을 확산시키려는 일부 세력의 기도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국론 분열 현상을 초래해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녹취> 박두호(대령/국방부 정신전력과장): "장병들이 (광우병) 실상을 올바로 이해할수 있도록 해당 전문가를 통해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보관을 고취시켜야 할 군부대 정신교육이 정부 정책 홍보의 수단으로 전락됐다는 비난를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