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한국 PSI 불참 비판 _농기계 운영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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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PSI,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해 미국 언론이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있습니다. 북한이 UN제재라는 먹구름을 속에서도 한국발 햇볕에 고마워하고있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김정훈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L.A 타임스는 '서울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오늘자 사설기사에서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현재 진행중인 UN의 대북제재조치로는 김정일의 태도를 바꿀 수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PSI불참은 그동안 북핵저지를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온 미국과 일본의 협상력까지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사업을 통해 북한에 들여보내는 돈이 결국 김정일을 지탱해주고있다는 점을 한국은 간과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햇볕정책은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정부로 이어졌지만 한반도에서 긴장을 줄이거나 북한을 바깥세상에 개방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은 UN의 해상-금융봉쇄라는 먹구름에 부닥치고있지만 따뜻한 햇볕이 있어 고마워하고있다는 사실을 한국은 직시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다가온 6자회담을 앞두고 한국과의 공조를 추진해왔지만 한국은 북한과의 마찰을 피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